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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인플루언서' 이주희 대표 유족 "갑작스러운 심정지…억측·추측 자제해달라"

작성 2026.06.30 11:54 조회 310
이주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이끌며 1세대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이주희 대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족들이 잇따라 추모 글을 올리며 근거 없는 억측과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주희 대표는 평소와 다름없이 남편, 자녀와 함께한 일상을 SNS에 공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뒤 온라인에서는 사망 원인을 둘러싼 각종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확산됐다.

이에 친언니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을 향한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주희야, 그곳엔 잘 도착했니? 너의 별은 좀 어때. 사실 언니는 하나도 괜찮지 않다. 하지만 괜찮아져야 하기에 네 몫까지 필사적으로 내 일상을 찾아보려 한다"고 애틋한 심경을 표했다.

이어 "링거를 맞아 가며 죽어라 일하고, 마지막 새벽까지 일만 하던 너를 떠올리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제는 다 내려놓고 푹 쉬었으면 좋겠다. 언니가 앞으로 네 대신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하고 살겠다."고 인사를 건넨 뒤 많은 이들을 향해서 "마지막 인사도 나눌 새 없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기에 가족 모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황망한 상태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동생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추측은 부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인의 남편 역시 같은 날 SNS를 통해 "우리 주희를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잘 보내드렸다. 우리 주희는 저희 곁을 떠났지만 남겨진 딸과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아직은 너무도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현재 아내의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추측과 근거 없는 억측들이 이어지면서 깊은 슬픔에 잠긴 저희 가족이 또 다른 상처를 받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와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추측성 언급은 부디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6일 아브컬렉션 공식 SNS는 이주희 대표의 부고를 전하며 "갑작스럽게 한 남자의 소중한 반려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는 아브컬렉션 대표로 사랑받았던 이주희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주희 대표는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을 대표하는 1세대 인플루언서이자 여성 사업가로 활동했다. SNS와 강연을 통해 창업과 브랜딩 경험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했으며, 2020년 세바시 강연에서는 경력 단절 이후 창업에 도전한 경험을 소개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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