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호프', 7월 6일 언론에 첫 공개…모기업 악재 작품으로 돌파한다

작성 2026.06.29 13:44 수정 2026.06.29 13:55 조회 105
호프 포스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나홍진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 '호프'가 오는 7월 6일 베일을 벗는다.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6일 '호프'의 언론·배급 시사회를 연다"고 알렸다.

'호프'는 시골 마을을 공격한 실체를 쫓는 사람들로 시작해, 마을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거쳐 새로운 관점으로 전환되고 확장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이자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화제작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알려진 '호프'는 명실상부 2026년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이다. 단순히 제작비가 많이 들어서가 아니다. 나홍진이라는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의 뒤를 잇는 차세대 거장의 비전이 집약된 SF 작품이라는 점 여기에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총출동한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조인성 호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개봉 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의 모기업 메가박스중앙이 회생 절차 개시함에 따라 그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규모의 영화지만, 이를 뒷받침할 홍보·마케팅 비용을 쏟을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다.

다행인 것은 '호프'가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지 않아도 될 만큼의 기대작이라는 것이다. 이미 칸영화제를 통해 화제몰이를 했고, 전 세계 200개국 선판매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낮추는 동시에 국제적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로 인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치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플러스엠은 개봉 10일 전 언론시사회를 열어 언론과 평단을 통한 구전효과를 노린다. 제작보고회를 생략하고, 바로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어 작품의 진가를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시사회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음향 시설을 자랑한다고 알려진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돌비관에서 열린다.

'호프'는 7월 1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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