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전지현이 칸영화제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전지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출연작이 칸영화제 공식 섹션에 초청받아 영화제를 방문했던 경험에 대해 "저희는 영화를 소개하러 간 건데 오히려 저희가 에너지를 받고 왔다. 무척 감사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전지현은 예측할 수 없는 감염자들에 맞서 생존자 그룹을 이끄는 생명공학과 교수 권세정으로 분했다. 초고층 빌딩에 고립된 상황에서 감염자들의 진화 패턴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탈출을 이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전지현의 역동적인 액션 연기를 볼 순 없다.
이에 대해 전지현은 "권세정은 생명 공학 교수기 때문에 갑자기 액션을 잘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서 절제를 했다. 하지만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를 모면해 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을 지키면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권세정의 특별한 면모보다는 관객들이 권세정인 것처럼, 그녀가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을 관객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연기하고자 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군체'는 오는 21일부터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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