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0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김정국은 어떻게 정우가 됐나…"어머니가 작명소서 받아온 이름"

작성 2026.04.20 15:41 조회 178 | EN영문기사 보기
정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가 가명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짱구'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진 정우는 본명인 김정국이 아닌 가명 정우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어머니가 작명소에서 지은 이름이다. 무명 시절에 오디션을 봐도 잘 안 되고, 빨리 알려지지도 않고 그러니까 별의 별짓을 다해봤던 것 같다. 이름도 두 번 정도 바꿨다. 그러다가 2004년인가부터 어머니가 작명소에서 받아온 이름인 정우를 썼다"고 밝혔다.

영화 '짱구'는 배우의 꿈을 안고 도전하는 짱구(정우의 어린 시절 별명)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작품이다. 2009년 개봉한 '바람'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정우가 무명시절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가성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이 합쳐져 있다.

'짱구'는 정우가 김정국으로 살던 시절의 이야기다. 영화 속에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에피소드와 언급도 일부 등장한다.

짱구

영화 속에서 짱구는 배우를 꿈꿨던 아버지 때문에 자신도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말한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정우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언급했다.

정우는 "극 중 짱구가 오디션 레퍼토리로 '모래시계' 최민수 연기를 하는데 그 작품은 아버지와 제가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봤던 드라마였다. 아버지는 제 꿈을 응원하셨다. 배우가 될 거면 표준어도 배우고, 서울로 가서 연기학원도 다니라고 조언하시곤 했다. 아버지와 같은 꿈을 꾸면서 사는 게 얼마나 값지고 귀한 건지 어릴 때는 철이 없어서 잘 몰랐다. 지금은 그 자체가 굉장히 소중하다"고 말했다.

정우와 꿈과 열정이 담긴 '짱구'는 오는 22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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