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댄스·프리스비까지 섭렵한 천재견 라비가 'TV동물농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은 시청률 4.5%, 최고 5.2%(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공원 한복판, 춤에 몰두한 한 여성을 바라보며 마치 관객처럼 1열에 앉아 눈을 떼지 못하는 보더콜리 한 마리. 알고 보니 여성 은미 씨는 반려견이자 5살 보더콜리 '라비'의 춤 실력을 따라잡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었다
라비는 제작진 앞에서 부끄러워하던 것도 잠시, 음악이 나오자마자 은미 씨의 동작에 맞춰 점프를 한다. 무려 40여 개의 춤 동작을 소화하는 건 물론 섬세한 발놀림에 놀라운 균형감각까지 선보이는 라비가 선보이는 춤은 감탄을 자아냈다. 라비가 선보인 종목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음악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도그 스포츠 '도그 댄스'였다.
은미 씨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라비 덕분에 용기를 얻어 훈련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자 '랄라'와의 커플 댄스도 공개했다. 랄라의 보호자는 도그 댄스를 시작한 이후 산책 시 문제행동이 개선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고 전했다. 안내견 학교에서 훈련을 받던 '아로' 역시 도그 댄스를 통해 작은 성취감을 쌓아가고 있었다.
체력이 넘치는 라비는 연습으로 제작진의 체력까지 쏙 빼놓은 뒤에야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에는 반려견 운동장에서 원반 훈련까지 이어졌다. 친구인 프리스비 선수 제스의 엄청난 개인기를 보고 체력 풀 충전 한 라비는 원반 던지기 무한반복 모드를 선보였다.
은미 씨는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기쁨이다. 그러려고 이 아이가 온 것 같다"며 라비와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장 완벽한 파트너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25년간 진짜만 방송해 온 'TV동물농장'이 만들어 낸 가짜의 특별한 실험, 'TV동물농장 vs. AI' 1부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TV동물농장 vs. AI' 2부가 공개될 'TV동물농장'은 오는 29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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