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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상벌위, 민희진 해명 요청 성명…"뉴진스 日 재력가 등 접촉 사실 밝혀야"

작성 2026.03.03 10:49 조회 448 | EN영문기사 보기

민희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가 그룹 뉴진스의 '템퍼링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 현 오케이레코즈 대표 측의 해명을 요청했다.

상벌위는 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재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뉴진스 템퍼링 의혹 정황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앞서 하이브 풋옵션 1심 소송에서 승소한 256억 원을 받지 않고 뉴진스 5인 활동을 전제로 소송 취하 등 합의요청을 한 상황이다. 하이브 측이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합의 요청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하지 않는 가운데, 연매협 상벌위 측이 '뉴진스의 템퍼링 의혹은 규명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연예매체 보도 등을 통해 민 대표가 지난해 11월 28일 진행된 뉴진스의 '계약해지 선언' 기자회견에 배후에서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기자회견 스크립트 작성 및 배포 시점 조율 등에 민 대표가 개입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상벌위는 "만약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하는 질서 교란 행위에 해당한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고질적인 불법적 부정행위로 지적돼 온 전형적인 템퍼링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사실일 경우 상응하는 책임과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상벌위는 민 대표가 일본 레이싱계 인사 '고 카즈미치'와 만났다는 보도, 홍콩 '콤플렉스 차이나' CEO '보니 찬 우'가 뉴진스 대표자들과 접촉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상벌위는 "전속계약이 유효한 상황에서 외부 인사들과 논의가 진행됐다면 이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당시 논의를 진행한 '뉴진스 대표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공식 해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상벌위는 이번 사안을 개인적 갈등이나 금전 문제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미완 상태로 덮을 경우 향후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계약 질서와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업계 선도기업이 원칙을 확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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