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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으로 시작해 조정석으로 끝난다…SBS, '파일럿'→'좀비딸' 설연휴 꽉 채운 특선영화

작성 2026.02.12 16:26 조회 283

영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가 설 연휴를 맞아 시청자들을 위한 특선영화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번 라인업은 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코미디 흥행작부터 한국 영화 최초의 소재를 다룬 작품,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한 화제작까지 총 3편으로 구성됐다.

# '파일럿' – 조정석의 파격 여장, 설 연휴 웃음 폭탄 투하 (13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타 파일럿이었던 한정우(조정석 분)는 순간의 실수로 직장과 명예를 모두 잃고 블랙리스트에 오른다. 재취업의 길이 막막해진 그는 절망 끝에 여동생 한정미(한선화 분)의 신분을 빌려 여성 파일럿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운 좋게 재취업에 성공한 그는 완벽한 가짜 삶을 이어가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터지며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다.

배우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1인 2역 연기가 극의 중심을 잡으며, 단순히 여장을 소재로 한 웃음에 그치지 않고 직장 내 편견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유쾌하게 꼬집는다. 연휴의 시작을 가볍고 즐겁게 열어줄 작품이다.

# '1승' – 송강호X박정민이 전하는 기적의 스파이크 (17일 화요일 오후 5시 50분)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프로배구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다.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성공해 본 적 없는 배구 감독 김우진(송강호 분)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여기에 승리에는 관심 없고 오직 '어그로'와 마케팅에만 혈안이 된 구단주(박정민 분)가 가세하며 팀은 산으로 간다.

승리하는 법을 잊은 선수들과 가망 없는 감독이 만나 '딱 한 번만 이겨보자'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준다. 화려한 승리보다 값진 '과정'에 주목하며, 명절 오후 가족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좀비딸' – K좀비물의 새로운 패러다임 (18일 수요일 오후 8시 20분)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 상황에서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려는 아버지 정환(조정석 분)의 분투를 담았다. 정환은 딸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시골 외딴곳으로 피신해 남몰래 딸을 양육한다. 좀비가 된 딸에게 사회성을 가르치고 일상적인 생활을 시키려는 아버지의 엉뚱한 노력은 기발한 웃음을 자아낸다.

기존의 자극적인 좀비물과 달리 가족애와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좀비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연휴의 마지막 밤을 웃음과 감동으로 마무리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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