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베일드 컵'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이 압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베일드 컵'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인 그랜드 파이널을 향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가의 이름을 걸고 무대에 오른 아시아 보컬 국가대표들의 TOP5를 가르는 마지막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그러나 한국 TOP3 중 첫 번째 탈락자가 발생하며 '전원 생존'을 기대했던 한국팀에도 이변이 발생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아쉬운 마음이 더해지는 반면, 냉정한 선택이 필요한 세미파이널의 무게감이 전해진 순간이었다.
한편, '베일드 컵' 3회 또한 매 무대마다 예측 불가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특히 보컬 국가 대항전의 상징적인 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았던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7대 0대 0으로 만장일치 승리. 한국 TOP1 '경상도 강철성대'의 압승으로 당당히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국에서 열린 프로그램인 만큼 당연히 한국이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합격 소감을 전한 '경상도 강철성대'의 결승 무대가 더욱 기다려지는 바다.
이어 탈락 후 얼굴을 공개한 일본 TOP2 '도쿄 연습생'의 정체 또한 큰 화제를 모았다. '도쿄 연습생'은 일본에서 활동했던 21인조 그룹 A Peace(에이피스)의 멤버 정영욱으로 밝혀졌다. 그는 과거 아이돌 활동 후 솔로 활동을 이어 가며 당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연습생의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베일드 컵'에 도전한 이유를 전하는데 이어 무대에서 즉석으로 댄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아이돌 출신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시작의 아이' 팀의 한국 TOP2 '서울 써리원'이 탈락과 함께 얼굴을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서울 써리원'은 SNS 및 숏폼 플랫폼에서 '케데헌 OST–Golden' 커버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은 인물로, 해당 영상은 권진아 등 많은 가수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지난 본선 무대에서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필리핀의 '잠발레스 비스트', 태국의 '방콕 소울맨',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프리덤' 이 세 참가자들이 펼친 '홀로' 무대였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세 참가자의 닉네임이 호명돼 순서를 알릴 때부터 심사위원들은 기대를 숨기지 못했는데, 무대가 끝나자 심사석에서는 감탄과 탄성이 이어졌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온 진영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 중 역대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을 보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심사도 잊은 채 무대에 몰입한 탓에 막상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는 줄줄이 '심사 포기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고심 끝에 '방콕 소울맨'이 그랜드 파이널에 확정된 순간, 더 이상 다른 두 참가자를 무대에서 볼 수 없음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심사위원 에일리는 "슈퍼패스 없어?"라며 한탄했다.
이에 10CM는 "한 번만 더 불러달라"며 앙코르를 요청했고, 실제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인 앙코르 무대가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앙코르 무대가 끝나자, 전원 기립한 심사위원들은 감동적인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대기실에 있던 참가자들 또한 눈물바다가 됐다. 이어 티파니 영은 "내가 왜 노래를 부르기로 마음먹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무대, 좋은 무대 보여 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로써 아시아 보컬 국가대항전 '베일드 컵' 생방송 무대에 오를 참가자 최종 TOP5가 확정되었다. 이제 아시아 최고의 보컬 타이틀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둔 상황. TOP5에 오른 국가는 대한민국, 필리핀, 태국, 라오스로 더욱 뜨거워질 국가 간 자존심 대결과 참가자들의 마지막 승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망의 보컬 국가대항전 '베일드 컵' 그랜드 파이널 무대는 오는 2월 1일(일)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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