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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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브레이킹 서머, 5개국 300여 명 댄서의 열정 무대 'SNS 300만뷰'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7.15 09:26 조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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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크루 진조크루가 주최한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2025 브레이킹 서머'(BREAKING SUMMER)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5개 국가의 댄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입장과 동시에 행사장은 관객들로 빼곡히 채워졌고, 무대 앞자리는 순식간에 빈 공간 없이 스탠딩 관람객들이 점령했다.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선 이들의 표정에서는 브레이킹 썸머를 향한 높은 기대와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 중 다수는 행사 시작 전부터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리는 등 스트릿댄스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올해 브레이킹 서머는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색깔의 배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브레이킹 유스 부문에는 9~10세 댄서들이 무대에 올라 성인 못지않은 수준급 실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홉 살 비걸 KITTY의 배틀 영상은 행사 직후 SNS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7월 14일 기준 조회수 313만회를 돌파하며 인기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어린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까지 아우르며 전 세대가 춤으로 하나 되는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틀 외에도 레이디 바운스, 한야(HANYA), 2way kids, h-has가 출연한 스페셜 쇼케이스가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레이디 바운스의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으며, 현장에서는 관객들의 영상 촬영이 끊이지 않았다.

각 부문별 경쟁 끝에 ▲BREAKING 1ON1 OPEN 부문 1위 NORD DIAMOND(러시아), 2위 권영진(STUBBORN) BEST4 LITHE-ING, 김정환(BBOY T) ▲OPEN STYLE 2ON2 부문 1위 FUNK IN THE JINJO(권혁진/JIN & 박민혁/ZOOTY ZOOT), 2위 DOKYUN & HEADY BEST4 RAI & HIDDEN, FUSION MC ▲BREAKING 1ON1 UNDER 18 부문 1위 COCOA(일본), 2위 OUKI ▲OPEN STYLE 1ON1 UNDER 15 부문 1위 이윤영(RANA), 2위 벼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올해 브레이킹 서머는 서울 한복판에서 전 세계 댄서들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낸 열정의 축제였다"며 "스트릿댄스의 다양성과 매력을 모두가 체감할 수 있었던 자리였고, 이를 통해 스트릿댄스가 더욱 대중화 되는 순간이었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진조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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