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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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대망의 한일전 2차전 공개…한국, 복수혈전 가능할까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4.01 14:34 조회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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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대망의 한일전 2차전 그 서막이 공개된다.

오는 2일 방송될 '골때녀'에서는 모두가 기다리던 숙명의 라이벌 매치업, '한일전 2차전'을 위한 양 팀 선수들의 대장정이 공개된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골때녀' 사상 첫 국가대항전인 한일전 1차전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료됐다. 양국 최정예 멤버들이 펼친 치열했던 접전은 가구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였다. 4대 3의 스코어로 '한 끗 차이' 승리를 거둔 일본 대표팀과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이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본 방송에 앞서 양국 대표팀의 수장 이영표 감독과 마에조노 마사키요 감독의 영상통화 내용이 미리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패배의 고배를 마신 한국 대표팀의 이영표 감독이 '리벤지전'을 예고한 가운데, 일본 대표팀의 마에조노 감독은 "리벤지 매치는 한국팀의 입장. (지난 한일전을 이긴) 우리에겐 '리매치'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응수했다. 두 감독은 웃으며 근황을 묻는 와중에도 선수 교체 여부를 묻는 등 팽팽한 견제를 놓지 않았다. '복수혈전'으로 자존심 회복이 절실한 이영표 감독과 2승의 '무패 신화'를 꿈꾸는 마에조노 감독이 선보일 치열한 전략 싸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양국 대표팀의 라인업이 교체된다는 특급 소식과 함께, 끈끈한 조직력으로 경기를 주도했던 일본 대표팀의 근황도 공개됐다. 특히 한일전 1차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축구 여신' 마시마는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방송으로 지켜봤는데 한국팀 스킬이 좋아졌다. 떨리지만 빨리 경기를 하고 싶기도"라며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이번에 부주장이 된 '피겨 요정' 타카하시 또한 "철벽 수비가 될 거다. 이번 목표는 한국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기"라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골게터' 사오리도 캄캄한 새벽부터 훈련에 나서는 등 멤버들은 밤낮없이 훈련에 매진했다는 후문. 과연 '선수 재정비'가 예고된 한국 대표팀에 맞서는 '여자 축구 강국' 일본 대표팀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복수혈전' 예고한 한국 대표팀과 '무패 신화' 단언한 일본 대표팀의 '한일전 2차전' 그 시작은, 2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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