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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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골때녀' 선수협회장 임명…"선수들 고민 풀 데 없어, 내가 도움될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3.18 10:16 조회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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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골때녀'의 선수협회장에 임명됐다.

오는 19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A그룹의 아홉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G리그 무패 행진을 노리는 원조 강호 'FC액셔니스타'와 강팀에게 강한 도깨비팀 'FC개벤져스'의 매치업이다. 특히 과거 감독 승률 1위였던 '원조 명장' 최성용 감독과 현재 감독 승률 1위인 '신흥 명장' 이근호 감독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근호 감독은 "최성용 감독은 ('골때녀'에) 들어올 때부터 가장 닮고 싶었던 롤 모델이다. 하지만 오늘은 '명장' 칭호를 뺏어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볼 것"이라며 강한 패기를 드러냈다.

골때녀

'FC액셔니스타'가 G리그 전승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3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6강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FC개벤져스' 또한 절치부심으로 임하겠다며 응수했다. 과연 신구 명장들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경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근호 감독은 이번 경기를 대비해 'FC액셔니스타'의 포지션을 새롭게 정비했다. 'FC개벤져스'의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견제하기 위해 센터백을 '판타지 스타' 박지안 대신 골키퍼 경력이 있는 태미로 변경한 것. 일명 '태미백' 전술은 멀티 플레이어 태미가 최후방을 책임지는 동안 '에이스 콤비' 정혜인X박지안이 중원에서 공격을 쇄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근호 감독은 "(A그룹 조별 경기 중) 그동안 필드 골이 없었다. 이번엔 (필드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갈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로운 포지션으로 무장한 'FC액셔니스타'가 G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알린 'FC개벤져스'의 정신적 지주 조혜련이 '골 때리는 연맹'의 선수협회장으로 임명됐다. 조혜련 선수협회장은 "선수들이 고민이 많은데 어디 풀 데가 없다. 제가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투철한 리더십을 보였다.

선수협회장으로서의 첫 공식 행보로 조혜련은 B그룹의 뉴 멤버들과 '신입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뉴 멤버들의 정체가 공개될 예정이다.

'FC액셔니스타'와 'FC개벤져스'의 신구 명장 대결, 그리고 선수협회장으로서 새롭게 나선 조혜련의 활약은 19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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