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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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양현민♥최참사랑, "첫눈에 반했다"…최악의 프러포즈 공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3.04 05:36 수정 2025.03.04 08:32 조회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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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양현민 최참사랑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명품 조연 배우 양현민이 아내 최참사랑과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민은 최참사랑과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예전에 같이 공연을 했던 배우가 지인과 공연 보러 온다고 공연 티켓 준비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티켓을 준비해 줬는데 그때 같이 온 지인이 지금의 아내다. 처음 봤는데 너무 예뻐서 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참사랑은 "그러고 나서 6개월을 따라다녔다"라며 양현민과 인연이 시작된 순간을 이야기했다.

양현민은 "내 여자가 되어 줄 수 있냐니까 안 된다더라. 왜 그러냐니까 한 방이 없는 거 같다고 했다. 그 한 방이 뭘까 고민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를 움직이는 진심의 한 방이 없었다고 했다"라며 쉽지 않았던 연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들은 최참사랑은 "낮엔 연락을 잘하고 저녁에 꼭 모임이나 술자리를 가면 연락을 안 했다. 그래서 진심같이 안 느껴졌다. 그래서 좀 더 봐야지 했는데 나중에 저한테 화를 내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현민은 "거절을 했는데 만나 주긴 하더라. 그러면서 고백은 안 받아주고. 그렇게 한 6, 7번을 찼다. 그러니까 화가 나잖냐. 그래서 마지막에는 포기할 생각으로 화를 냈다. 만나주질 말던지 왜 사람을 헷갈리게 하냐고. 사귈 거면 사귀고 아님 이게 마지막이라고 했다"라며 마지막일 수도 있던 때를 떠올렸다.

결국 최참사랑은 "참 멋없게 프러포즈한다"라며 양현민의 구애를 받아줬다고. 이에 최참사랑은 "사실 대학로에서 공연을 봤을 때 남편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있었구나 싶어서 반했다"라며 처음부터 그에게 호감을 가졌음을 고백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만 11년을 하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최참사랑은 남편의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프러포즈에 대해 바라는 게 많지 않다고 했다. 반지랑 둘만의 공간에서. 그리고 이게 영상으로 남아서 두고두고 돌려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세 가지를 부탁했는데 강원도로 여행 갔던 날 투게더 같은 아이스크림에 편의점 양초를 꽂아서 반지랑 함께 왔더라. 그러고는 자기가 휴대폰을 들면서 프러포즈를 하는데 최악의 프러포즈였다"라고 충격적인 그때를 떠올렸다.

이에 양현민은 "그래도 아내가 울긴 울었다"라고 했고, 최참사랑은 "너무 최악이라서 울었다"라며 눈물의 의미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어머니와 살가운 최참사랑의 모습도 공개했다. 이에 양현민은 "부모님이 아프실 때마다 병원을 항상 같이 가준다. 병원 갈 때도 그냥 가는 게 아니라 아프신 거에 대해서 공부를 해서 의사와 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아들 된 입장으로 너무 고맙다"라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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