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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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때녀' 국대팸, 탑걸 꺾고 '2연승'…박하얀 '멀티골'로 팀 승리 견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2.06 05:29 수정 2025.02.06 09:45 조회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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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국대패밀리가 탑걸을 꺾었다.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탑걸과 국대패밀리의 G리그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은 국대팸 박승희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만들어낸 박승희. 특히 관중석에는 박승희의 딸 규리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직관 승률 100%의 엄규리는 빵을 먹느라 박승희가 골을 넣는 것을 못 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탑걸의 이유정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김보경의 패스를 정확하게 골로 만든 것. 그림 같은 슈팅에 모두가 감탄했고, 경기 흐름은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그리고 이유정의 추가골이 바로 터졌다. 골키퍼가 막기 힘든 원바운드 슈팅에 해설진까지 감탄했다.

배성재는 "박하얀보다 이유정이 좋은 거 같은데"라며 이유정의 실력을 극찬했다. 그리고 박주호도 이유정의 실력에 놀라며 정혜인, 박지안보다 이유정이 잘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탑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박하얀이 황희정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마무리한 것. 액셔니스타가 보여주었던 세트피스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해낸 것.

경기는 2대 2 동점이 되었고 전반전 종료 직전 박하얀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3대 2로 국대팸이 다시 승기를 잡았다.

양 팀의 박하얀과 이유정이 수준 높은 플레이에 모두가 감탄했고, 배성재는 "이 경기를 보고 있는 같은 조 다른 팀들이 사색이 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주호도 "정말 국대 경기를 보는 거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마지막 골은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 터졌다. 박하얀의 슈팅을 걷어내던 이유정의 발에 맞고 골이 된 것. 커트하려다 자책골이 된 상황에 이유정은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끝까지 탑걸은 맹공을 펼쳤으나 경기는 그대로 끝나 국대팸이 승리를 거뒀다.

탑걸의 이유정은 "오늘은 정말 꼭 이기고 싶었다. 너무 아쉽고 너무 속상하고 진짜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탑걸의 이채연은 "저는 빛나는 건 바라지 않는다. 그냥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 그냥 팀한테 도움이 되고 싶다 그거 하나면 된다"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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