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6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소방관', 7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누적 기부액 4억 4천만 원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1.14 10:38 조회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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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소방관'이 개봉 7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방관'은 13일 전국 1만 1,71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71만 4,691명. 일일 관객 수는 1만 명 대로 떨어졌지만 개봉 7주 차라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뒷심이다.

개봉 8일째 100만, 15일째 200만, 2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소방관'은 400만 돌파를 노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은 수치지만 설 연휴까지 상영한다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소방관

'소방관'의 장기 흥행으로 인해 '119 기부 챌린지'(영화 관람 시 티켓 금액당 119원이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캠페인)의 기부 금액도 4억 4천만 원까지 쌓였다. 해당 기부금은 2025년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에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구조에 헌신했던 소방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주원, 곽도원, 유재명 등이 출연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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