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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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2024년 빛나는 결실…음반 판매량 1000만 장 육박

강경윤 기자 작성 2024.12.16 09:05 수정 2024.12.16 10:48 조회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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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세븐틴이 연간 음반 판매량 1000만 장 육박, 온·오프라인 합산 공연 누적 관람객 수 약 150만 명을 기록했다.

16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1~11월 누적 앨범 판매량은 976만 1390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아티스트'라는 금자탑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신보뿐 아니라 구보의 판매량 또한 꾸준한 이들인 점을 감안하면 12월 한 달간 집계가 남은 상황에서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6월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THIS MAN', 10월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를 발매,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먼저 '17 IS RIGHT HERE'는 K-팝 베스트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발매 열흘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이뤘다. 정한X원우의 'THIS MAN' 역시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해 세븐틴의 막강한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겼고, 11월까지 400만 장 가까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선보인 싱글 4집 '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은 월간 누적 출하량 50만 장을 빠르게 넘기며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세븐틴

세븐틴은 올해 활발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1월 'SEVENTEEN TOUR 'FOLLOW' TO ASIA'를 시작으로 3~5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7월 'SVT 8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 10~12월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등을 매진 행렬 속에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븐틴은 올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해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세븐틴은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포함해 총 36회 공연으로 110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온라인(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관객을 합산하면 연간 총 관객 수는 150만 명에 달한다. 일본 돔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공연의 라이브 뷰잉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각각 오는 21일과 22일 예정된 만큼, 총 관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무대를 향한 도전도 계속됐다. 세븐틴은 6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현지 언론으로부터 "K-팝 마에스트로가 역사를 만들었다"(NME) 등의 호평과 함께 평점 만점을 받았다. 9월에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메인 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유럽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한다.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출연할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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