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김승수, "개망신당하더라도 용기 내보려고 해"…양정아에 고백할 결심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12.16 06:19 수정 2024.12.16 09:18 조회 2,846
기사 인쇄하기
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고민할 것을 결정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고백을 결심한 김승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절친인 손지창을 만나 자신의 속마음을 가감 없이 이야기했다,

그는 "저도 좀 의외인데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물어볼까 싶다"라며 "조금씩 그렇게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더라. 다른 사람 같이 보는 거보다 둘이 보는 게 더 재밌는 거 같고 좋고 지금 관계하고는 다르게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이야기를 건네볼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는 "이런 생각은 오래됐다. 원래 일 아니고 전화통화 오래 안 하는데 정아랑 통화를 하고 끊고 보면 2시간 15분 막 이렇더라. 최소가 1시간 20분 정도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저건 연애인데. 친구랑은 2분 15초를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승수는 "어딜 가면 여기는 정아랑 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뭐 하나 SNS 다 뒤져보고 그런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어디가 그렇게 좋냐는 손지창의 물음에 김승수는 "아기 같다. 잘 케어해 줘야 될 거 같고 정아도 저한테 계속 의지하는 거 같은데 그 기분이 좋더라. 그런 생각만 하느니 그 이후 일은 그 후에 생각해 보자 개망신당하더라도 용기를 내서 이야기해 보자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승수는 연인이 된 후 헤어지면 친구로도 더 이상 못 지낼 수도 있다는 손지창의 조언에 "솔직히 말하는 용기만큼 겁이 난다. 어떻게 보면 남자들보다도 더 오랫동안 볼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괜한 짓 하는 게 아닌가 하루에도 열두 번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임을 짐작하게 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