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장우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조혜원과 내년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는 곧 이장우가 고정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의 하차를 의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방송인 홍석천, 셰프 이원일을 위해 요리를 하던 중, "이렇게 요리도 잘하는데 장가 안 가냐"는 홍석천의 질문에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결혼 계획을 알렸다.
이장우는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공개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KBS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왔고, 내년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이장우의 결혼은 곧 그가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의 하차를 의미한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출연을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배우 이시언, 댄서 허니제이 등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런 프로그램의 룰을 아는 이장우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수상 소감으로 "여자친구가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 사랑하고 장모님 감사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위해 결혼을 미루고자 했던 이장우가, 내년 결혼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김대호 등과 찰진 케미를 보여온 이장우의 프로그램 하차 방식과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BC 방송, 이장우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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