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동원과 이종석이 영화 '설계자'로 만났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오른 가운데 이종석의 특별 출연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종석은 '설계자'에서 '영일'(강동원)의 오랜 동료 '짝눈' 역으로 분해 극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영일'과 마찬가지로 서류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를 의미하는 깡통으로 불리는 '짝눈'은 '영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관객들이 '영일'의 내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한다.
이종석은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부드러운 매력의 '짝눈'을 완성했다.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영일'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요섭 감독이 "강동원이 흑이라면 백 같은 존재를 찾고 싶었고, 이종석이 가장 적합했다. 두 배우의 극명한 차이가 프레임에 담길 때의 특별함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한 '설계자'는 5월 29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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