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비롯 '나이트 크롤러', '브로크백 마운틴' 등의 화려한 필모그래피로 연기력을 입증한 제이크 질렌할이 Apple TV+ 스릴러 '무죄추정'으로 돌아온다.
'무죄추정'은 스콧 터로우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카고 검찰청을 뒤엎은 끔찍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 시리즈다. 이 소설은 1990년 개봉한 해리슨 포드 주연의 영화 '의혹'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검사장으로서 완벽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한편, 집에서는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일과 가정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삶을 살고 있던 '러스티'(제이크 질렌할).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러스티'는 어느 날 끔찍하게 살해된 '캐럴린'(레나테 레인스베)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그가 쌓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질 최악의 위기에 처한다.
이에 '러스티'는 아내 '바바라'(루스 네가)와 함께 억울한 누명을 벗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지만,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캐럴린'과의 외도를 비롯 그동안 '러스티'가 감춰왔던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수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모든 증거까지 뚜렷하게 '러스티' 가 범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 속, 고군분투하는 '러스티'의 예측불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죄추정'은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제이크 질렌할은 '러스티' 역으로 열연함은 물론 총괄 제작자로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레나테 레인스베를 비롯 루스 네가, 피터 사스가드 등의 탄탄한 배우진도 함께 출연해 몰입감을 높인다.
여러 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데이비드 E. 켈리와 J.J. 에이브럼스가 총괄 제작으로 참여했으며, 총 기획을 맡은 데이비드 E. 켈리를 포함 레이첼 러쉬 리치, 매튜 틴커, 더스틴 토마슨, 샤르 화이트가 함께 총괄 제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안네 세비스퀴 또한 총괄 제작 및 에피소드 1, 2, 8편을 연출했으며, 에미상을 수상한 그레그 야타네스 또한 총괄 제작 및 에피소드 3, 4, 5, 6, 7편 연출을 맡았다.
제이크 질렌할의 인생 연기가 펼쳐질 '무죄추정'은 오는 6월 12일(수)부터 Apple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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