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전 FT아일랜드 최종훈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는 최종훈 커뮤니티가 새로 열렸습니다.
'HUNIYA' 라는 이름으로 생성된 최종훈의 팬 커뮤니티에는 그의 공식 프로필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최종훈은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다. 정말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HUNIYA'로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일상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응원해달라. 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한 달에 500엔(한화로 약 5천 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스타와 팬이 채팅, 라이브 방송 등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이에 현지 팬들은 "너무 기대된다", "돌아온 걸 환영해! 앞으로 재밌게 놀자", "오래 기다렸는데 어서 와" 등 기뻐했습니다.
반면 국내 누리꾼들은 최종훈의 성범죄 전과를 언급하며 "수요가 없다면 공급도 없을 일인데 황당하다", "또 조용히 나오려고 하네"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행보를 지적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도 팬 커뮤니티 오픈 소식을 공유했던 최종훈은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자, 지난 12일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 2016년 가수 정준영과 버닝썬 전 MD 김 모 씨, 회사원 권 모 씨, 그리고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 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19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사진= Fanicon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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