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20일 만에 전국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12시 기준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싱글 인 서울', '괴물', '나폴레옹', '3일의 휴가' 등 신작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며 개봉주 주말(149만 4,232명) 보다 3주차 주말(150만 279명)에 더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20년 팬데믹 발생 후 개봉한 '범죄도시2'(2022), '한산: 용의 출현'(2022), '공조: 인터내셔날'(2022), '범죄도시3'(2023) 등 전작이 있는 속편이 아닌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7번방의 선물'(21일차 700만 돌파),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차 700만 돌파), '왕의 남자'(33일차 700만 돌파) 등 역대 천만 영화들의 흥행 속도보다 빠르게 700만 관객 수를 뛰어넘었다. 식을 줄 모르는 흥행 돌풍에 천만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개봉 3주 간 주말 무대 인사를 돌았던 김성수 감독과 배우들은 4주 차에 평일 3일간(11~13일) 무대 인사를 기획했다. 특히 오는 12일(화)은 영화의 배경이 된 사건이 벌어진 날짜인 만큼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박훈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1일 무대인사에는 정해인이 합류한다. 영화에서 김오령 중령을 모티브로 한 인물 오진호로 특별출연해 감동을 더했다. 정해인이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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