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하 '아쿠아맨2')이 '노량: 죽음의 바다'로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12월 20일 IMAX 동시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리즈의 시작인 '아쿠아맨'은 지난 2018년 개봉해 국내 총 누적관객수 504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편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의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웅장한 절벽과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대체불가한 아우라를 풍기며 서 있는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분)과 '옴'(패트릭 윌슨 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두 히어로의 발 아래로 휘몰아치는 파도와 함께 "새로운 바다가 열린다"라는 문구는 강력한 시너지를 나타내며 영화가 선사할 역대급 즐거움에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의지에 가득 찬 눈빛의 '아쿠아맨'과 전편의 빌런이었던 '옴' 사이에서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극 중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는 동시에 과연 전 세계를 멸망의 위기 속에서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쿠아맨2'는 올 겨울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와 같은 날 개봉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의 봄'의 흥행으로 극장가에 활기가 돈 가운데 12월 한, 미 대작의 흥행 대결로 연말 극장가가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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