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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지코→레드벨벳, 방콕 무대 찢었다"…'슈퍼사운드 페스티벌', 2만 팬 열광

강선애 기자 작성 2023.11.23 17:12 수정 2023.11.23 18:08 조회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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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운드 페스티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K-POP 스타들이 태국 방콕을 함성으로 물들였다.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태국 방콕의 IMPACT Challenger Hall3에서 열린 SBS '슈퍼사운드 페스티벌(SUPERSOUND FESTIVAL)'에 22,000여명의 관객이 모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8일에는 갓세븐 영재와 태국 출신 아티스트 손(SORN)이, 19일에는 갓세븐 영재와 위아이 김요한이 각각 MC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슈퍼사운드 페스티벌'은 시상식과 콘서트가 결합된 공연이라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표방한다. 시상에는 방콕 시 정부 BMA(Bangkok Metropolitan Administration)의 Pimuk Simaroj 부시장이 직접 시상에 나섰다.

올 한 해 K-POP을 빛낸 각 부문의 대상자들을 선정한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힙합 프로듀서', '올해의 힙합 아티스트' 부문에 지코, '글로벌 슈퍼 사운드 남자 그룹' 부문에 웨이비(WayV), '글로벌 슈퍼 사운드 여자 그룹' 부문에 레드벨벳, '올해의 남자 그룹' 부문에 아이콘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의 남자 솔로 퍼포먼스' 부문에는 태민, '올해의 남자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위아이, '올해의 여자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프로미스나인, '아시아 팬 초이스' 부문은 갓세븐 영재, '올해의 얼터너티브 아티스트' 부문에 디피알 이안(DPR IAN), '올해의 슈퍼 루키' 부문에 보이넥스트도어, '태국 팬덤 초이스' 부문은 에잇턴이 수상했다.

공연에는 샤이니 태민, 레드벨벳, NCT의 중화권 유닛인 WayV, 갓세븐 영재, DPR IAN 등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따끈한 신곡 무대를 선사하면서 음악방송의 컴백 스페셜 무대를 방불케 했다. 또한 퍼포먼스의 귀재 지코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구성도 좌중을 압도했다.

지코가 프로듀싱한 보이넥스트도어, 데뷔와 함께 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에잇턴 등 패기 넘치는 루키들의 무대도 화려함을 더했다. MC 김요한이 몸담고 있는 그룹 위아이와, '언니부대'를 이끌고 있는 프로미스나인의 퍼포먼스도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총 12팀의 아티스트들은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경쟁하듯 선보였다. 리믹스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꽉 채워진 무대와 함께 디피알 이안, 웨이비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며 단독 콘서트 못지않은 구성을 보여주는가 하면, 웨이비는 태국의 유명 노래를 준비해 태국 팬들에게 불러 주기도 했다. 또한 팬들에게 사인볼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팬서비스도 선보여 지루할 틈 없이 팬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 나갔다.

공연이 끝나고 나온 관객들은 입을 모아 '올 한 해 가장 만족스러운 옴니버스 공연', '무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즐긴 공연'이라는 평을 남겼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여운 가득한 후기들이 '슈퍼사운드'라는 해시태그로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 실시간 최상단에 랭크되기도 했다. 미처 참여하지 못한 K-POP 팬들도 내년 '슈퍼사운드 페스티벌'을 기대한다는 등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3시간에 달하는 공연 시간을 밀도 있게 채우며, 현장을 찾은 관객을 만족시킨 '슈퍼사운드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10일(일) 밤 12시 15분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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