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최근 임의 제출받은 지드래곤의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내렸다. 마약 모발 검사의 경우 1년 내외 기간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손발톱도 임의제출 받아 감정을 실시했지만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드래곤은 "마약을 한 적이 없고, 진술만으로 공개수사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이에 지드래곤의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지드래곤의 결백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모발 정밀 감정 결과까지 음성으로 확정되며 경찰이 지드래곤을 상대로 무리한 수사를 강행했다는 비판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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