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의 아찔한 사내 로맨스가 포착됐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측은 10일 도도희(김유정 분), 구원(송강 분)의 차원이 다른 '밀당' 모먼트가 설렘을 자극하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극강의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기대감을 높이는 김유정과 송강을 비롯해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독보적 매력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해 재미와 완성도를 책임진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또 다른 분위기로 설렘을 증폭시킨다.
최고 경영인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르는 '미래 F&B' 대표 도도희. 그의 화려한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대학생 때 회사를 차리고, 7년 만에 업계 1위로 만들었다는 비범한 업적은 어릴 적부터 치열한 시간을 보내온 도도희의 삶을 짐작게 한다. '도라희'라는 별명답게 지금의 성과를 일궈낸 그의 남다른 '악마력' 역시 궁금해진다.
그러나 일밖에 모르는 도도하고 냉철한 워커홀릭 도도희를 흔드는 강적이 나타났다. 남자는 관심 없고 일이랑 결혼했다는 그의 자신감이 무색하게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압도적 비주얼의 '악마' 구원이 등판한 것. 여기에 '일밖에 모르는 CEO, 신입사원이랑 몰래 '썸' 타다?'라는 문구가 흥미를 더한다.
직원들의 눈을 피해 사내 비품실에 숨어든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눈맞춤은 심박수를 높인다. 도도희 '밀착' 경호에 나선 구원. 시도 때도 없이 도도희의 손목에 집착하는 모습 역시 극강의 설렘을 유발한다. 뻔뻔하게 끌어당기는 구원과 달리, 주변의 시선들이 신경 쓰이는 도도희는 그를 밀어내기 바쁘다.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두 사람을 두고 사내에는 사귄다는 소문까지 퍼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도 사회생활이라는 게 있는데, 곤란해"라는 도도희에 "난 상관없어"라는 구원의 거침없는 직진은 이들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로 분한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그는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도 시니컬하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을 맡았다. 현생이 지옥인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의 기막힌 운명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약 결혼의 시작이 사내 연애라니, 빌드업 미쳤다", "김유정, 송강 티격태격 케미 두근거려", "숨멎 비주얼 커플, 빨리 보고싶다", "도도희 도도한 매력 터진다", "구원 뻔뻔한 모습도 귀여워.. 책임져 내 심장", "티저만으로 이렇게 설레다니", "김유정 손목 집착 송강, 이렇게 설렐 일?", "저런 악마라면 내 영혼도 줄 수 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24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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