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결별했다. 지난 5월 교제 사실을 알린 후 약 5개월 만이다.
소속사 르엔터엔터테인먼트는 5일 "유빈이 권순우와 결별했다.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커플 사진도 삭제하면서 결별설에 휘말렸다.
지난 4일 유빈은 생일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SNS에 "HBD 1004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다음 생일엔 더 깊고 성숙해진 제가 되길 바라며"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권순우는 9월 25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심레즈 선수에게 2대 1로 패배한 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라켓을 바닥과 의자에 내리치는 과격한 행동을 했다. 또 심레즈 선수의 악수도 거부해 비매너 논란에 휘말렸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권순우는 반성문으로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이로 인해 유빈에게 불똥이 튀기도 했다.
두 사람은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으나 연애 사실을 공개한 지 5개월 만에 서로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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