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성웅이 살인자가 된 사건의 내막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목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8년 전 권석주 사건의 내막이 드러났다.
8년 전 딸 나래를 잃은 후 권석주는 범인으로 몰리며 체포되었다. 경찰조차 그를 믿지 않으며 그를 몰아갔다.
하지만 그를 믿는 단 한 사람이 있었다. 이는 바로 김무찬. 김무찬은 권석주를 파렴치한으로 몰고 가는 가짜 영상을 보여주며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김무찬은 귀가 조치된 권석주를 데리고 그의 집으로 가서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권석주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넋이 나간 채 "딸을 잃은 아빠와 딸을 죽인 아빠 어느 쪽이 더 재밌을까. 동영상을 만든 사람이 누구든 이제는 온 국민이 내가 범인이길 바라고 있어. 마지막으로 나래한테 해줄 일은 차라리 그렇다고 인정하고 더는 아무도 그 아이를 입에 올리지 않게 해주는 것뿐인가 싶어서. 그 끔찍한 고통을 겪은 애를 장례도 제대로 못 치러줄 바에는"라며 자포자기한 채 말했다.
이를 본 김무찬은 "그러니까 범인 빨리 잡아야지. 형은 내가 유일하게 믿고 따르고 존경하는 사람이니까. 형이 나래 그렇게 했다는 거 안 믿어. 잊었어요? 내가 형 1 호팬 하기로 한 거. 같이 잡아요 우리. 나래 그렇게 만든 새끼"라며 권석주를 달랬다.
이에 권석주는 "내 1 호팬 우리 나래라고 그때도 말했는데"라며 딸을 떠올리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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