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국내 팬들에게는 '캡틴 아메리카'로 사랑받은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비밀리에 16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크리스 에반스(42)가 브라질 배우 알바 바프티스타(26)와 지난 9일 그의 자택이 위치한 보스턴에서 비공식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하객들은 비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하고,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등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페이지식스는 "두 사람은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했다"라면서 "하객 명단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등 마블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포함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크리스 에반스와 알바 바프티스타의 교제 사실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1년 넘게 교제 중이었으며 외신들은 "크리스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상태다. 이미 (관계에) 진지하다. 그의 친구와 가족들도 모두 그녀를 좋아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SNS에 데이트하는 모습과 자연스러운 스킨십 사진을 자유롭게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11월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내를 만나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라며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와 결혼한 알바 바프티스타는 브라질계 포르투갈인으로 영화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마이애미' 등으로 유럽 슈팅스타·최우수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번역가인 엄마의 영향으로 5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유명한 그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워리어넌'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진= 크리스 에반스, 알바 바프티스타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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