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서준이 '청년경찰'(2017)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하늘과 '드림'에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서준은 강하늘의 카메오 출연에 대해 "'청년경찰'에서도 저희 둘이 뛰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뛰는 장면이 많았다. (강)하늘 씨는 조금만 뛰면 되는 줄 알고 왔을텐데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고마워 했다.
이어 "홍대가 석찬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캐릭터라 달리는 장면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장에서 잔디를 밟으며 뛴 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모든 것들이 재밌었다"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박서준은 "강하늘 씨는 저와도 인연이 있고, 감독님과도 인연이 있고, 아이유 씨 하고도 인연이 있다. (카메오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강하늘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강하늘은 극 중 홍대가 소속돼 있는 축구팀의 에이스 석찬으로 분했다. 강하늘과 박서준은 2017년 '청년경찰'에서 호흡을 맞춰 5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강하늘은 이병헌 감독과 영화 '스물'을 함께 했으며, 아이유와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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