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가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군 복무하는 곳에 편지, 선물을 보내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 팬들에게 당부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5일 위버스를 통해 "지난해 12월 팬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응원 덕에 진은 입대해 현재 성실히 신병 교육을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병역 의무 이행기간 중 추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신병교육대는 일반 장병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며 군사 훈련을 위한 공간이다. 팬 여러분의 편지, 선물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전달될 경우 보관이 어렵고, 분실의 위험이 있어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실 때에는 위버스 내 해시태그 '#Dear_Jin_from_ARMY'를 활용해 메시지를 남겨 주시면 아티스트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당사가 지원하겠다"며 "신병교육 종료 및 자대 배치 이후에도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진이 신병교육을 종료한 후 자대 배치를 받는 곳에도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달라 부탁했다. 그러면서 "신병교육 수료식 관련해서도 당부드린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 바라며, 진을 향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고,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진에 이어 다른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예정된 활동을 마친 후 차례차례 입대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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