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가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에 선정됐다.
영국의 미디어그룹 Reach plc의 에든버러라이브(edinburghlive)는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때나 축제 분위기를 위해 크리스마스 음악을 셔플로 듣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며 "'Fairytale of New York' 같은 고전적인 곡들이 많지만 가장 눈에 띄는 크리스마스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하지만 정상을 차지한 곡은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가 아니다"고 밝히며 놀라워했다.
에든버러라이브가 발표한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이 선정된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는 다름 아닌 뷔의 'Christmas Tree'였다.
2,172개의 크리스마스 노래 플레이리스트에 선곡된 'Christmas Tree'에 이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마이클 부블레의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이 플레이리스트 '톱 10' 에는 왬(Wham!), 아리아나 그란데, 앤디 윌리엄스, 존 레논 등과 함께 뷔의 곡이 2곡이나 포함됐다.
'캐럴연금'으로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지난 2019년, 2020년, 2021년 3년 연속 크리스마스 시즌에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높은 진입장벽을 뚫고 뷔의 'Christmas Tree'가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핫 100' 79위에 진입했으며 K팝 최초 빌보드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빌보드 '홀리데이 100' 차트 55위에 올라와 막강한 음원파워를 뽐냈다.
미국 아이튠즈에서는 데뷔 첫날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