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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미자 "예비남편 김태현, 여자들에게 인기 많아...뺏기기 싫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3.10 10:04 조회 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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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개그맨 김태현(44)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개그우먼 미자(장윤희 ·38)가 "김태현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많아 뺏기기 싫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미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머니와 함께 등장해 "사실 그동안 연애를 해도 한번도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았을 정도로 비혼주의자였다. 결혼을 생각한 게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김태현을 보자마자 '이 사람 말고는 결혼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자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김태현과 사랑을 키워 오는 4월 결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자는 "낯을 많이 가리고 소심한 스타일인데 김태현은 내 어떤 모습도 귀여워 해줬다. 망가지는 모습까지도 사랑스러워해서 '이런 남자면 평생 재밌게 살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화장한 모습과 민낯이 많이 다른데, 민낯을 보여줬는데도 그저 웃고 '앞으론 화장하지 말라'고 했다."며 감동받은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개그계 선후배에서 연인이 된 이유에 대해서 미자는 "사실 김태현이 내 이상형은 아니었는데, 의외로 김태현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어딜가도 좇아오는 팬도 있고 그렇다. 다른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모습을 보니까 뺏기기 싫은 묘한 감정이 들더라."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미자는 김태현과의 결혼을 갑작스럽게 발표했지만 항간에 돈 속도위반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예비 시어머니를 봤는데 상상도 못한 그런 분이었다. 정말 좋은 분이어서 여기에 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결혼을 준비하고 마음을 먹으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를 느껴가고 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미자는 중견배우 장광의 딸로, 부녀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미자와 김태현은 오는 4월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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