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일)

스타 스타는 지금

'NRG 출신' 이성진 '왕따 고백'에 반응 냉랭한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7.08 17:51 수정 2021.07.08 18:43 조회 966
기사 인쇄하기
이성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1세대 한류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이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냉랭하기만 하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애동신당'에 출연한 이성진은 NRG 팀내 불화를 언급하며 "따돌림을 좀 당했다. 그것 때문에 방송을 좀 안했고 좀 기다리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지켜보니 아무말도 안하면 그냥 바보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이성진은 남몰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방황을 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노유민, 천명훈 등 NRG 멤버들은 언론을 통해 "사실무근인 발언이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왕따 발언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많은 누리꾼들 역시 이성진의 왕따 발언은 다소 무리한 주장이라고 꼬집고 있다. 1996년 하모하모를 시작으로 NRG로 가요계와 방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이성진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던 건 그가 도박,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성진은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2010년 사기와 도박죄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이후 재판에서 징역 1년,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2014년 5월 30일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남아있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오히려 나머지 NRG 멤버들은 이성진과 달리 별다른 스캔들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이성진의 연이은 사건사고로 인해 팀 활동이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성진이 활동 재개를 알리며 숨겨온 속내를 고백했지만, 누리꾼들은 "따돌림을 논하기 전에 팀에 미친 피해를 먼저 생각해야 할 때"라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