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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친다"…박혜수, 학폭 반박글 본 폭로자의 한마디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3.08 08:34 수정 2021.03.08 09:52 조회 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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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학폭' 의혹 부인에 피해자 측 "미쳤구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반박글을 올리자 폭로자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혜수의 중학교 동창이자 학폭 피해를 주장했던 A씨는 8일 자신의 SNS에 "소름끼친다"고 적었다. 전날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격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박혜수는 지난 7일 오랜 침묵을 깨고 장문을 글을 올려 학폭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가해자로 지목됐지만 자신이 오히려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중학교 시절 미국에 교환학생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전학을 갔고, 그곳에서 지속적인 괴롭힘 및 성희록을 당했다는 것. 특히 피해를 주장한 이로부터 오랫동안 괴롭힘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박혜수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고 진실을 밝히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진실 공방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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