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한국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을 마쳤다.
올가 쿠릴렌코는 21일 자신의 SNS에 "훌륭한 일을 해준 크루들에게 정말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유연석과 찍은 것이었다. 두 배우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마지막 촬영을 기념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지난 9월 프랑스 영화 '고요한 아침' 촬영차 서울을 찾았다. '고요한 아침'은 한국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한 여성의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 페이지 터너'로 잘 알려진 드니 데르쿠르가 연출한 작품이다.
당초 4월 촬영 예정이었으나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촬영 일정이 미뤄졌다. 치료를 마친 쿠릴렌코는 지난 9월 입국해 자가격리를 거쳐 촬영을 시작했고 약 한 달 만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작품에는 유연석도 출연한다. 유연석 역시 자신의 SNS와 라디오 등에서 올가 쿠릴렌코와 영화 촬영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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