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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복장 논란에 불만 표현?…블랙핑크 제니, 청바지에 적힌 '의미심장' 메시지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0.12 14:35 수정 2020.10.12 15:05 조회 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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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간호사 복장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의미심장한 문구가 새겨진 의상을 입어 주목받고 있다.

제니는 지난 10일 SNS에 "Yeah we some (bishes) you can't manage"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니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음악중심'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가 입은 청바지에는 'CENSORED'란 영단어가 대문자로 크게 박혀 있어 시선을 모은다.

제니

'CENSORED'는 '검열된'이란 뜻으로 해석되는 단어다. 여기에 제니가 올린 "Yeah we some (bishes) you can't manage"라는 글은 블랙핑크 신곡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에 등장하는 가사로, "너흰 우리 같은 미친 X을 감당 못 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니가 SNS에 남긴 메시지와 옷에 쓰여진 단어는 최근 간호사 복장 논란에 휩싸였던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헤어캡과 짧은 치마, 빨간 하이힐 등으로 묘사된 제니의 간호사 복장이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전국보건의료노조와 대한간호협회는 공개 비판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그러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사진 = 제니 인스타그램, MBC '음악중심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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