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공포 영화 '곤지암'이 할리우드서 리메이크된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7일(현지시간) LA에 기반한 블랙박스 매니지먼트와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가 '곤지암' 리메이크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에 공포 체험을 떠난 7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8년 개봉해 26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토종 공포 장르의 부활을 알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기담'(2007)으로 주목받은 후 11년 만에 '곤지암'으로 흥행에까지 성공하며 공포 영화 마스터로 급부상했다.
페이크 다큐 형식의 다큐 '곤지암'이 할리우드에서 어떻게 재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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