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9월 개최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탈리아 베네토주의 주지사가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개최가 예정된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카 자이아 베니스 주지사는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적은 영화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많지만 여전히 개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칸국제영화제와는 다른 행보다. 칸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에 5월에서 여름으로 개최를 연기했다가 최근 "올해 영화제 개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발표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은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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