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리치(33)가 8년 동안 미뤄온 결혼식을 한다.
리치는 지난 10일 밤 자신의 SNS에서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 8년 동안 철없는 34살 아들과 7살 아들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신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면서 8년 전부터 부부로 살아온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리치는 “이렇게 늦게 식을 올려 너무 미안하고 죽을 때까지 죄인으로 살며 기면서 살겠다.”라면서 “여러분들 직접 찾아뵈며 인사 올리겠다.”라고 발표하며, 다음 달 10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사실을 공개했다.
리치는 2012년 26세 나이로 2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리치가 신인 그룹 앨범 프로듀싱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느라 결혼식을 잠정 연기했고, 아들이 태어나면서 8년 동안 결혼식을 치르지 못했다. 리치와 아내는 가수 브이원으로 활동한 강현수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한 리치는 그룹 해체 후 2001년 리치라는 예명으로 솔로로 데뷔하며 '사랑해 이 말밖엔' 등의 알앤비 장르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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