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SBS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해 초호화 중계진들과 본격적인 중계 체제에 돌입한다.
SBS는 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방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SBS 캐스터 조정식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뒤흔들기 위해 SBS 중계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기투합했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방송단 해설진은 '국민타자' 이승엽과 '축구계의 독수리' 최용수를 비롯 '탁구 레전드' 현정화, 한국인 최초 유도 세계선수권 3연패를 기록한 전기영,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기록한 정국현,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부부 박경모-박성현 등 총 25인의 쟁쟁한 선수 출신의 해설위원들이 나선다.
여기에 SBS 간판 아나운서 배기완, 배성재, 정우영 등 총 10인의 대표 캐스터들이 가세하여 '스포츠 중계 강자 SBS'의 자부심을 한껏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앞서 이승엽은 “야구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SBS 명성에 걸맞은 멋진 해설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으며, 최용수는 “시청자들이 경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선수 시절의 경험과 저만의 위트를 잘 접목시켜 친근한 해설을 선보이겠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발대식은 SBS 캐스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해설위원들에게 박정훈 SBS 사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방송단에게 축사를 전했다.
박정훈 SBS 사장은 “2018년은 유난히 스포츠 빅 이벤트가 많은 해인데, 평창올림픽,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서 스포츠 중계의 강자인 SBS의 자존심을 걸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한 답사로 정국현 해설위원은 25인의 해설위원을 대표하여 “온 국민이 대한민국을 응원하듯 국민의 입에서 SBS 이름도 열정적으로 외칠 수 있도록 우리 해설위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김정일 캐스터도 “단지 경기를 '설명'한다는 측면보다 중계진 각자각자가 '스토리텔러'가 되어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방송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한 SBS 중계진들은 18일 개막을 시작으로 개성 넘치는 해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폭염도 잊게 할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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