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살미도' 장희진 "전현무♥한혜진, 너무 잘 어울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4.22 08:07 조회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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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살미도' MC 장희진이 공개연애 중인 방송인 전현무-모델 한혜진 커플이 잘 어울린다며 부러워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이하 '살미도')에는 MC 장희진이 다시 한번 '미스타'(뭔가에 살짝 미쳐있는 스타)로 재출격했다. 장희진은 배우 홍수아와 데뷔 초부터 친하게 지내는 언니-동생 관계라며,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이날 풀어냈다.

두 사람은 제주의 해산물찜 맛집에 가서 랍스터, 딱새우, 부채새우 등을 먹으며 행복해 했다. 맛있는 식사를 하며 이들은 현재 남자친구가 없는 서로의 처지에 공감했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만큼 서로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수아는 “언니는 어렸을 때 남자의 외모를 포기 못했다”며 자신이 곁에서 보기에 장희진은 남자를 볼 때 외모를 중요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희진은 과거에 자신이 그랬던 걸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장희진은 자신이 키가 큰 편이라 남자를 볼 때도 키를 많이 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젠 키를 안 본다”는 장희진은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랑 연애하잖아. 너무 잘 어울리더라”며 최근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연애 중인 전현무-한혜진을 부러워했다.

홍수아는 갑자기 “상민오빠 어때?”라며 장희진과 '살미도'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상민을 언급했다. 이에 장희진은 “멋있지.. 근데 아직 안친해”라며 이상민과 어색한 사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장희진은 “성격이 둥글둥글한데, 뭔가 철벽남 스타일이야. 의외로 샤이가이(shy guy)야”라며 이상민이 생각보다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홍수아는 이상민에 대해 “사람 괜찮은 거 같아. 삶의 경험이 풍부해서 아는 것도 많고, 쇼핑 요리 집안살림 등 모르는 게 없더라”고 칭찬하며 “너무 외모를 보지 말아봐. 프로그램 하면서 요새 잘 만나잖아들”이라고 장희진에게 이상민을 적극 추천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두 여자의 대화를 본 이상민은 미소를 지으며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살미도'는 제목 그대로, 살짝 미쳐있다고 말해도 될 만큼 뭔가에 열정적으로 빠져있는 스타를 조명한다. 이상민-장희진이 MC를 보고 매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 그들이 요즘 푹 빠져있는 취미와 관심사를 소개하며 그것을 즐기는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살미도'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25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SBSfunE, 월요일 밤 9시 SBSPlus, 밤 11시 SBSM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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