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이하 '아이돌마스터.KR')은 동명의 인기게임을 원작으로, 연습생 소녀들이 천재 프로듀서 강신혁(성훈 분)과 825엔터테인먼트 대표 심민철(박철민 분)의 도움 아래 아이돌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드라마 속에서 '리얼 걸 프로젝트'(Real Girl Project, 이하 R.G.P)란 이름의 걸그룹으로 거듭날 10명의 소녀들, 수지, 영주, 소리, 예은, 하서, 유키카, 민트, 재인, 지슬, 지원은 실제 음원을 발표하며 걸그룹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다. 게임 속, 드라마 속에서 뛰쳐나와 실제 걸그룹으로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R.G.P. 아직 생소하지만 충분히 스타성을 갖춘 이들의 모든 것을, SBS연예스포츠가 개별 릴레이 인터뷰로 소개한다.<편집자주>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상큼상큼 열매를 먹은 과즙 소녀다.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귀여운 눈웃음과 해맑은 미소, 일본인 특유의 귀여운 한국어 발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다.
'아이돌마스터.KR' 유키카는 팀 내 유일한 일본인 멤버. 일본에서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하다가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곳에서 멤버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연습하며 동고동락하니 아이돌에 대한 매력까지 느끼게 됐다.
이렇게 유키카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타국에서 외로운 점도 있지만 꿈을 함께 하고 있는 멤버들이 있어 그 누구보다 즐겁게 도전하고 있는 '키카'(멤버들은 모두 키카라고 불렀다)다.
R.G.P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릴레이 인터뷰 시간. 여덟 번째 주자는 과즙미 넘치는 유키카다.
Q. '아이돌마스터.KR'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일본에서 한국행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 중학교 친구들 보는 패션 잡지 오디션에서 우승을 해 지금 소속사 들어가서 일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활동을 끝냈어요. 활동을 하다 보니 대학교를 못 다니게 됐고, 내가 모르는 것들에 대해 충격을 받았어요. 알바도 하고 싶고, 친구도 없었고 해서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었어요. 졸업을 하고 다른 직업하려 하다가 정말로 하고 싶은 직업이 아니고 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나이도 조금 있고… 그러던 중에 연기 쪽 선배가 다시 하는 건 어떠냐 하며 오디션 정보를 줘서 일본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죠. 1년 뒤에 '아이돌마스터.KR' 오디션을 봤어요. 원래 원작 팬이었거든요. 완전 배우를 하고 싶었어요. 조연이라도 작품 나오고 싶었죠.
Q. 일본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중학교 3학년 때 드라마 '초코미미'에서 주연을 맡아 데뷔를 했어요. 당시에는 연기에 욕심 없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고, 배운 적도 없었어요. 오디션 보게 돼서 가기 싫어했는데 매니저에게 속아서 갔어요. CF 오디션인 줄 알고 갔는데 드라마 오디션이었거든요. 그 외에 잡지 모델 활동과 성우를 했었어요.
Q. 한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만류는 없었어요?
다들 왜 해외에서 아이돌 하고 싶냐고 했죠. 원래 가수를 하고 싶은 꿈은 없었는데 선배들 무대 보니까 멋지고 부럽다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현 멤버들이랑 같이 아이돌을 하고 싶어요.
Q. 극 중 유키카는 항상 해맑은 긍정 소녀잖아요. 애교도 많은 귀여운 인물인데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사실 작가님과 면담을 했을 때 극 중 역할처럼 밝고 웃음 많은 성격이긴 한데 현실적이고 애교가 없다고 했었어요. 작가님 제작사 대표님이 한국인에게 익숙한 일본인 이미지를 만들어줬어요. 사실 일본에서는 밝은 역할을 해 본 적 없어요. 일본에서는 차가워 보인다고 하거든요. 한국에선 귀엽게 보인다고 해서 놀랐어요. 연기하면서 처음에는 애교가 많은 연기가 힘들었는데 해보니까 그런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Q.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가 있나요?
극 중 유키카는 살이 안 찌는 캐릭터에요. 촬영신 중에 신체검사 날이 있었어요. 제 대사가 “키카는 살이 안 쪄. 언니 나 45kg”였는데 사실 살이 엄청 쪘었어요. 역할 상 많이 먹어야 해서… 실제 체중계 무게와 차이가 많이 나서 모두들 빵 터졌어요. 스태프들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했었어요. 처음 오디션 볼 때보다 7~8kg 쪘던 것 같아요. 그게 다 한국 음식 때문이에요.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많이 먹었거든요. 닭발, 곱창, 돼지껍데기, 엽기떡볶이 등 일본에서 안 파는 것 좋아해요. 매운 것도 잘 먹어요. 지금 아니면 못 먹는다는 생각에 많이 먹었어요.
Q. 유키카의 롤모델이 궁금해요.
너무 많은데… 일본에서는 모타이 마사코, 아오이 유우. 이토 아유미 등이 있고 한국에서는 임수정, 보아 선배님을 좋아해요. 저하고 똑같은 경우인 사유리 선배님도 좋아요. 예능에 욕심 많거든요. 토크쇼에 나가고 싶어요.
Q. 욕심이 많은 유키카네요.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노래와 춤은 순수하게 재미있지만 최종 목표는 배우에요. 몇 살이 돼도 할 수 있잖아요. 물론 무섭고 조심스럽게 해야 하지만 중동성이 있어서 계속하고 싶어요. 내 연기에 만족을 하는 순간 그만두고 싶어요. 하지만 만족을 쉽게 못 할 것 같아요.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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