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9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시네마 Y] '군함도', 영리한 개봉 전략…1000만 보인다

작성 2017.06.26 11:14 조회 1,267
군함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오는 7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국 영화 최초로 군함도의 아픈 역사를 다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영화다.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겨냥한 만큼 개봉일에도 관심이 몰렸던 상황. '군함도'는 최적의 날을 받았다.

개봉일을 7월 26일로 함에 따라 경쟁작인 '덩케르크'와의 정면대결을 피하게 됐다. '덩케르크'는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로 국내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첫 전쟁 영화. 이 작품 역시 필람 영화로 꼽는 관객들이 많아 같은 날 개봉할 경우 1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덩케르크'가 7월 20일, '군함도'가 7월 26일 개봉함에 따라 두 영화가 개봉일부터 맞붙지는 않는다.

게다가 '군함도'의 개봉일은 컬처데이인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관람료가 50% 인하되는 날이라 첫날부터 엄청난 흥행 화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대작은 개봉일 스코어가 특히 중요하다. 첫날부터 파괴력을 보여줘야 주말로 이어지는 흥행에 가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올해 첫 천만 영화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군함도'가 실제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의 대결에서 경쟁 우위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CJ 엔터테인먼트의 '군함도'가 개봉일을 확정한 만큼, 또 다른 경쟁작으로 거론되고 있는 쇼박스의 '택시운전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청년경찰', NEW의 '장산범'도 8월 개봉일을 곧 고지할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