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이제훈이 '박열'을 통해 배운 것

작성 2017.06.13 16:45 조회 209
박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 속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박열'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제훈은 자신이 연기한 박열에 대해 "부끄럽지만 (이 인물에 대해)잘 몰랐다"면서 "이 영화를 제안받은 이후 인물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열이라는 인물이 자신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제훈은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삶과 박열의 삶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과 인간 사이에 있는 자유의 평등은 인간이 사는 가장 기본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있어서 박열은 그 상황과 시대를 경험하면서 울분과 아픔이 있을 텐데 그걸 단순히 개인적인 욕망의 해소가 아닌 고국에 있는 조선의 희망이 되고 싶지 않았나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연기를 함에 있어서는 "내가 박열이란 인물을 연기했을 때 온전히 투영되길 바랐다"면서 "이 작품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있나?' 다시금 돌아보고 이런 인물이 있기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느끼길 바란다"고 관객을 향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월 2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