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조재현과 서지혜가 '귓속말'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드라마 '펀치'를 함께 한 제작진과의 의리 때문이다.
23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의 마지막 회에 '펀치'의 주역 조재현과 서지혜가 특별 출연한다. 이번 카메오 출연은 두 사람과 '펀치'와 '귓속말'의 제작진인 박경수 작가, 이명우 감독과의 의리로 성사됐다. 두 배우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귓속말'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귓속말'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조재현과 서지혜의 카메오 촬영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각각 '펀치'의 극 중 이름 이태준과 최연진 역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펀치'와 '귓속말'의 열혈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조재현은 파란 수감복을 입은 채 교도소에 있는 모습이다. 팔짱을 낀 채 옆으로 돌아누운 조재현. 그의 머리에 씌워져 있는 귀마개가 시선을 강탈한다. '펀치' 열혈 시청자들의 눈을 반짝이게 할 아이템 귀마개는 '귓속말'에서도 이어진 모습으로 카메오의 재미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조재현의 모습은 그의 앞에 있는 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조재현은 '귓속말'의 마지막 이야기 속에 어떻게 등장하게 될까.
또 다른 사진에서는 검사 서지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서지혜는 최종 선고가 내려질 재판에 검사로 등장하게 될 예정. '펀치' 최연진 검사의 모습 그대로 단아하고 냉철한 모습이 눈에 띈다. 과연 이날 최종 선거에서 내려진 판결은 무엇일지, '귓속말' 17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방송된 '귓속말' 16회는 수도권 시청률 20.1%, 전국 시청률 19.2%(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유의 뒤통수 전개를 펼치며 법비들을 잇달아 체포시킨 '귓속말'은 이제 17회인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귓속말' 최종회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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