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와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이하 TGE) 기간 중 열리는 K-POP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국내 뮤지션들의 출정식을 28일 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17 K-POP 해외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기자간담회를 열고 'K-POP 나이트 아웃' 소개 및 참가 뮤지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레드벨벳은 처음으로 참가를 하게 됐다. 레드벨벳은 “우리가 이렇게 선배들과 같이 영광스럽게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만의 깜찍함과 상큼함으로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렁큰타이거는 쇼케이스 참가를 앞두고 후배 힙합 뮤지션들에게 조언했다. 드렁큰타이거는 “레드벨벳과 같은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한 우물을 파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한 우물을 쭉 파고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것 같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앞으로 개최될 'K-POP 나이트 아웃' 행사에는 다양한 장르의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가해 K-POP의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쇼케이스가 K-POP의 세계 음악 시장 진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에는 레드벨벳, 씨스타 멤버 효린,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노브레인, 갤럭시익스프레스, 4년 연속 SXSW에 공식 초청된 싱어송라이터 빅포니 등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영국 브라이튼에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TGE에서도 'K-POP 나이트 아웃' 무대가 펼쳐진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더 모노톤즈, 뷰렛, MC 스나이퍼 등 총 4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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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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