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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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드라이빙클럽’ 유재환 “시그널송 직접 작곡…저작권료는 0원”

강경윤 기자 작성 2016.10.14 15:01 조회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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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러브FM '붐 드라이빙 클럽'에서 가수 유재환이 이 프로그램의 시그널송을 직접 작곡했다고 고백했다.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층 공개홀에서 진행된 '붐 드라이빙 클럽' 공개방송 게스트로 참여한 유재환은 “붐 형이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전화해서 시그널송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환은 “녹음할 시간이 없어 대충 전화로 녹음한 랩을 듣고 음악을 만들었다. 붐 형이 대충 녹음해서 줘서 하나하나 다 수술을 해서 만들었다.”고 시그널송의 탄생 비화를 만들었다.

'붐 드라이빙클럽'은 '쉐키루 쉐키루'로 시작되는 중독성 강한 EDM 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붐은 “매일 한번씩 노래가 나갈 텐데 저작권료를 쏠쏠하게 챙겼냐.”고 물었고, 이에 유재환은 “저작권을 신청해야 하는지 몰라서 안 했다.”며 씁쓸하게 웃어 방청객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날 '붐 드라이빙 클럽' 공개방송에는 100여명의 청취자들이 직접 방청했다. 특히 이날 울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청취자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온 청취자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맞춤티를 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환은 “여름 성경학교에 온 것 같다. 무슨 종교행사처럼 반응이 뜨겁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해 웃음을 줬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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