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동상이몽' MC 김구라가 자신이 잘 아는 동네에 사는 사연의 주인공에게 연신 참견하다가 '구라방'에 등극(?), 폭소를 안겼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고양이 열 다섯 마리와 개 네 마리 총 19마리의 동물들을 키우는 엄마를 참지 못하는 딸의 사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공개된 '캣맘'의 영상에는 엄마가 새벽 세 네 시에 집을 나가 자신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을 위해 동네 인근 30여 곳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주는 장면이 공개됐다.
한밤중에 비까지 맞으며 '동네'라고 부르기엔 먼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엄마의 모습이 패널과 객석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MC 김구라가 주인공이 사는 동네에 대해 이곳 저곳 물어보며 자꾸만 아는 체를 해 주변이 웃음바다가 됐고, 이에 패널로 출연한 개그맨 양세형은 “부동산에서 나왔냐”며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는 폭소의 도가니가 됐다.
이내 김구라의 얼굴 위에는 부동산 전문 앱을 떠올리게 하는 '구라방'이라는 CG와 별칭이 등장, 안방극장에도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캣맘'과 그녀의 딸 사연 외에도 채식만을 강요하는 부모와 고기를 먹고 싶은 딸의 사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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