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인공지능 통역, '평창 동계올림픽 7개 국어'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통·번역 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한 'K-ICT(정보통신기술)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 전략'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대상 언어는 동계올림픽 출전국이 주로 사용하는 7개 국어다.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받기만 하면 된다.
외국인이 앱을 실행한 뒤 자국어로 말하면 한국어로, 우리나라 사람이 한국어로 말하면 해당 외국인의 자국어로 통역해 준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된 인공지능(AI)이 통역을 해주는 것이다.
통·번역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방대한 언어 자료를 스스로 학습해 좀 더 정교한 음성인식을 한다는 점에서 이전 통·번역기와 차이가 있다.
인공지능 통역과관련하여 현재 우리나라 사투리 표현들까지 학습 중인 만큼 더 정교한 통역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TRI는 현재 개발 중인 AI가 여행용 대화뿐 아니라 강연·회의까지도 자유롭게 통·번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통역 / 사진 출처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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