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신혜숙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이 장희진의 환영을 봤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4회에서 윤지숙(신은경 분)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서유나(안서현 분)를 데리러 파출소에 갔다.
파출소에서 나온 윤지숙은 서유나를 차에 태우고 운전했고, 서유나는 “경찰이 시체 혜진(장희진 분) 쌤이라는 거 확인했대. 들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윤지숙은 “사실이 모두 밝혀져서 다행이다. 살인자도 잡혔다며. 다 해결됐으니까 이제 너도 마음잡고 공부에도 신경 써라”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하지만 서유나는 “엄마한테는 다 해결된 거겠지. 혜진 쌤이 죽었으니까. 안 좋아?”라고 비꼬았다. 윤지숙은 “네 아빠랑 바람피운 거 때문에 내가 혜진 쌤 미워한다고 생각하지”라며 “그딴 일로 김혜진 미워했으면 이 마을 여자 절반은 증오하고 살았을 거야”라고 했다.
이어 윤지숙은 “김혜진은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김혜진이 죽어서 좋으냐고? 걔가 죽든 살든 나랑 무슨 상관인데. 네가 뭘 안다고 까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때, 차창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윤지숙은 김혜진의 환영을 봤다. 놀란 윤지숙은 차로 안전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잠시 의식을 잃었던 윤지숙은 정신을 차린 후 서유나에게 “너도 봤지?”라며 김혜진의 환영에 대해 물었고, 서유나는 “아무것도 못 봤어”라고 했다. 이에 윤지숙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야”라고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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